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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시진핑의 속내: 세계 패권을 둘러싼 두 지도자의 전략

by 1122job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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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트럼프와 시진핑의 속내: 세계 패권을 둘러싼 두 지도자의 전략 

도널드 트럼프와 시진핑, 이 두 지도자는 미국과 중국을 각각 이끌며 전 세계 정치와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인물들입니다.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워 미국의 경제적·군사적 우위를 지키려 하고, 시진핑은 "중국몽(中國夢)"을 실현하며 중국을 글로벌 강대국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들의 속내를 분석하면, 단순한 경쟁을 넘어 패권을 둘러싼 복잡한 전략이 보입니다.


1. 트럼프의 속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트럼프의 핵심 목표는 미국 중심의 질서를 재확립하고, 내부적으로는 정치적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것 입니다. 이를 위해 그는 경제, 외교, 군사, 국내 정치에서 다음과 같은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① 경제: 보호무역과 미국 제조업 부흥

트럼프는 경제 정책에서 보호무역주의 를 강조하며,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에도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도록 압박해 왔습니다.

  • 미·중 무역전쟁 재개 가능성 : 트럼프는 2018~2019년 미중 무역전쟁을 주도했으며, 2025년에도 중국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큽니다.
  • 자국 기업 보호 : 트럼프는 "Made in America" 정책을 강조하며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철수하고, 본국에서 제조업을 활성화하도록 유도할 것입니다.
  • 달러 강세 유지 : 중국 위안화의 경쟁력을 낮추고, 미국 경제를 더욱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달러 강세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② 외교: 동맹국과의 재협상 및 대중국 압박 강화

트럼프는 동맹국들에게 "미국을 위해 더 많은 돈을 내라"고 요구하며, 국제 질서를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려 합니다.

  • NATO와의 거리 두기 : 유럽 국가들이 방위비를 더 부담하도록 요구하고, 미국의 개입을 최소화하려 할 것입니다.
  • 한국·일본의 방위비 증액 요구 : 한국과 일본에도 주둔 미군 비용을 더 부담하도록 압박할 가능성이 큽니다.
  • 대만 문제 활용 : 중국을 압박하는 카드로 대만을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무기 판매를 늘려 중국을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③ 군사: 국방력 증강과 군산복합체 지원

  • 트럼프는 국방비 지출을 확대하며 미국의 군사력을 강화하는 한편, 군수산업을 부흥시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것입니다.
  • 남중국해와 대만 해협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 중국을 압박할 가능성이 큽니다.

④ 국내 정치: 정치적 영향력 극대화 및 재선 전략

  • 트럼프는 자신의 "트럼프 브랜드"를 강화하면서 차기 대선(2028년)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 탄핵을 시도했던 민주당과 반(反)트럼프 공화당 인사들에게 정치적 보복을 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보수층의 결집을 위해 반이민 정책, 감세 정책을 다시 강조할 것입니다.

2. 시진핑의 속내: "중국몽 실현과 글로벌 패권 도전"

시진핑의 목표는 단순한 경제 발전이 아니라, 중국이 미국을 넘어 세계 최강대국이 되는 것 입니다. 이를 위해 그는 경제, 외교, 군사적으로 다음과 같은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① 경제: "중국제조 2025"와 위안화 패권 도전

시진핑의 핵심 경제 전략은 자립 경제 시스템 구축과 글로벌 경제 지배력 확대 입니다.

  • "중국제조 2025" 강화 : 첨단 기술 산업(반도체, AI, 전기차 등)에서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 위안화 국제화 : 미국 달러 중심의 금융 시스템에서 벗어나기 위해 위안화의 사용을 확대하려 할 것입니다.
  • 미국과의 경제 분리(디커플링) 대응 : 트럼프가 다시 무역전쟁을 벌인다면, 중국은 내수 경제를 강화하고 유럽·아프리카·남미 시장으로 수출을 다변화할 것입니다.

② 외교: 일대일로(一帶一路)와 신(新)동맹 전략

  • "일대일로" 프로젝트 확대 :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국가들에게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며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극대화할 것입니다.
  • 러시아와의 협력 강화 : 푸틴과의 전략적 동맹을 통해 미국의 글로벌 패권을 견제할 것입니다.
  • 중동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 : 사우디아라비아, 이란과의 관계를 강화해 에너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입니다.

③ 군사: 미국과의 전면전 준비 및 대만 문제

  • 남중국해 군사력 증강 : 미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견제를 무력화하기 위해 해군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 대만 통일 시도 : 트럼프가 대만을 적극 지원할 경우, 중국은 무력 개입 가능성을 더 강하게 시사할 것입니다.
  • 핵전력 강화 : 미국과의 전략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핵무기 개발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④ 국내 정치: 장기 집권과 내부 불만 통제

  • 시진핑은 3연임을 확정지으며 사실상 종신 지도자 가 되었습니다. 그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내부 단속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민심 이반이 우려되지만, 강력한 통제로 불만을 억누를 것입니다.
  • 미국과의 갈등이 커질수록 애국주의를 이용해 내부 결속을 다질 가능성이 큽니다.

3. 트럼프 vs 시진핑: 누가 승리할 것인가?

트럼프와 시진핑의 속내를 분석하면, 미국과 중국의 경쟁은 피할 수 없는 구조적인 충돌 로 보입니다.

  • 경제적으로 : 미국은 중국을 압박하지만, 중국도 내수 강화와 무역 다변화로 대응할 것입니다.
  • 군사적으로 : 남중국해와 대만 문제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정치적으로 : 두 지도자 모두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강경책을 쓸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21세기 국제 질서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한국, 일본,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은 어느 쪽을 선택할지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과연 트럼프의 미국이 다시 세계 질서를 주도할 것인가, 아니면 시진핑의 중국이 미국을 넘어설 것인가?
이 거대한 패권 경쟁의 결말은 아직 알 수 없지만, 하나는 확실합니다. 두 지도자의 속내는 오직 하나, "세계 최강의 권력자가 되겠다"는 것입니다.